김태영 “北추가도발 가능성 있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30일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 북한이 추가도발 가능성과 관련,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미 연합훈련이 내일 끝나는데 북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무력도발시 철저히 응징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 우리 군의 대응으로 북한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는 “정확한 북측 피해규모는 더 봐야 알지만 건물 일부 피해나 교통호 일부 매몰 등은 보인다”며 “중국의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도 북측에 상당한 피해가 있었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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