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벌써'...인수이행보증금 2755억원 납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30 17: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대그룹이 인수이행보증금을 납부하며 본격적인 현대건설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29일 현대건설 채권단과 현대건설 주식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직후 입찰금액의 5%인 인수이행보증금 2755억원을 매각 주관사에 납부했다.
 
 규정에 따르면 인수이행보증금은 MOU 체결 이후 2영업일 째인 12월 1일까지 내야한다. 하지만 현대그룹은 이보다 이틀 앞서 이행보증금을 납부했다.
 
 당초 김효상 외환은행 여신관리본부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인수이행보증금을 10%로 설정했다고 밝혔지만, 설정액이 너무 높다는 내부 의견이 나와 이를 5%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MOU 체결과 동시에 인수이행보증금을 납부했다”며 “법적절차에 따라 채권단과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수순을 밟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