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내년부터 성과내는 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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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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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30일 "연말까지 모든 일을 정비하고 내년부터는 성과를 내는 일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스위스 출장을 앞두고 총리실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는 적응하고 정착하는 수습기간이었다"면서 "열심히 하다도면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다음달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22년 월드컵 유치 설명회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김 총리는 이번 유치 설명회에서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이홍구 전(前) 국무총리, 한승주 월드컵유치위원장, 박지성 선수 등과 함께 발표자로 나선다.
 
 총리실 관계자는 "김 총리는 2022년 월드컵 한국 유치가 결정될 경우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내달 2일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선정 결과를 지켜본 뒤 다음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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