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개성공단 시설관리 평소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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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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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 발표 이후 일각에서 개성공단을 통해 이뤄지던 남북 경협사업마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통일부에 비상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개성과 금강산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평소와 다른 주목할만한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개성공단 시설관리도 평소와 같은 수준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상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체류 인원에 대한 식자재와 원자재 반출입을 위한 제한적인 방북만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식자재 운반 등을 목적으로 59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며, 연평도 도발 이후 처음으로 금강산 지역에도 식자재 운반을 담당하는 1명이 방북할 예정이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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