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는 상장을 앞두고 청정에너지 사업과 토털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전략 등 비전을 1일 밝혔다.
대구도시가스측은 “지난 2002년 2월 대성청정에너지 연구소(DICE)를 설립해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최초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 개발 사업을 통해 태양열 발전 기술의 국산화와 수출 산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폐기물 자원화 사업, 연료전지 개발 사업,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에너지 모델을 개발해 에너지분야의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독자적 기술인 태양광-풍력 복합발전 시스템(SolaWin)을 기반으로 한 해외 신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도시가스 이종무 사장은 “대구도시가스는 세계시장을 목표로 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외자원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존 사업 강화 및 신규 사업 확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구도시가스는 향후 공모자금을 수요가(소비자)에 안정적인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배관설비 투자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내년에만 51.7Km에 해당하는 배관시설 투자를 통해 공급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도시가스 공모주식수는 750만주이며, 공모가 밴드는 4400~54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하며, 오는 12월 8~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 12월 24일 상장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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