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1일 시장조사기관인 사이노리서치의 자료를 인용, 10월 중국의 3G 휴대폰 판매량이 전월 대비 11.5%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3G 휴대폰 산업이 성장세를 지속한 가운데 중국업체 쿨패드(Coolpad)가 삼성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로 약진한 것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이 출시한 쿨패드의 3G 휴대폰은 10월 한 달간 120만대 가까이 팔렸고 회사 시장점유율을 20.5%까지 끌어 올렸다.
이에 휴대폰 제조업체의 시장점유율도 순위가 바꼈다. 오랜 기간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왔던 삼성은 2위로 물러났고 쿨패드가 1위에 올라선 것. 3위는 화웨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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