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가짜 양주 식별 등 RFID 서비스 시연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RFID/USN 코리아'에서 모바일 근거리 무선인식장치(RFID)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에서 양주 진품 확인, 의약품 유통관리, 탱크로리 오일관리 서비스, 무선 이모티콘 서비스 등 총 10가지의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한다.

양주 진품 확인은 임페리얼, 윈저, 스카치블루 등 양주에 RFID 태그가 붙어 있어 RFID 리더가 장착된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진품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미약품과 함께 상용화하는 의약품 유통관리 서비스는 약품 포장지에 부착된 RFID 태그를 통해 약품의 진품확인은 물론 약품유통 경로, 유효기간, 복약지도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탱크로리 오일관리는 탱크로리에 저장된 기름의 도난 방지 및 관리를 위해 해치 및 밸브에 RFID를 설치해 개폐시 관리센터 및 스마트폰으로 경보를 전달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SK C&C에서 개발해 현재 완료 단계에 있고, SK에너지에서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무선 이모티콘 서비스는 자전거 핸들에 설치된 지그비 송신장치 버튼을 누르면 지그비(ZigBee) 수신기가 설치된 배낭에 원하는 이모티콘이 표시된다.

자전거로 어두운 도로를 달릴 때 뒤 사람을 위해 좌우 진행방향, 정지 등 안내와 각종 이모티콘을 표시해 안전운행은 물론 자전거 생활에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지그비 칩을 기반으로 이명수 디자인랩에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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