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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기에 의류브랜드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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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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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근영이 착용한 르윗 야상점퍼 판매 일주일 만에 매진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역전의 여왕’의 김남주, ‘시크릿가든’의 하지원, ‘매리는 외박중’의 문근영, ‘즐거운 나의집’의 황신혜·김혜수 등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이자 일명 ‘품절녀’로 불린다.
 
 이들이 드라마에서 입고 나온 의상, 가방, 신발은 바로 다음날이면 품절로 이어지는 것. 이에 각 의류 브랜드들은 주력 상품 매출이 달라지는 만큼 드라마 인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신규 브랜드일수록 연예인 협찬에 관심이 많다.
 
 2010년 8월 런칭한 영캐릭터 신규 브랜드 ‘르윗(LEWITT)’은 최근 영업담당자가 물량 추가 리오더 요청으로 하루에 30건이 넘는 전화를 받고 있다.
 
 바로 ‘매리는 외박중’의 여주인공 문근영이 입었던 야상점퍼와 원피스 때문이다.
 
 야상점퍼(65만8000원)은 문근영이 착용한 장면이 방송된 이후인 11월 3째주 동안 롯데백화점 내 전 물량이 100% 완판됐다. 원피스(15만8000원) 역시 11월 30일에 90%의 판매율을 보이며 일반 상품의 판매율인 40%~60%보다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이 브랜드 영업담당자인 최석훈 과장은 “드라마 인기와 함께 우리 제품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1주일만에 완판돼 바로 리오더를 들어가 12월 초에 롯데백화점 전 매장에 추가 입고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오픈한 편집매장인 ‘브릿지11(bridge11)’ 역시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하지원이 입은 상품 덕분에 매장내 상품문의 전화가 빚발치고 있다.
 
 3~4회에서 하지원이 이 브랜드의 가디건(5만9000원)과 케이프 스타일 망토(37만8000원)를 착용했는데, 가디건은 그레이 컬러의 베이직한 디자인의 상품인데도 불구하고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100% 완판됐다.
 
 특히 하지원이 입었던 케이프스타일 망토는 30% 품목할인과 겹쳐지면서 물량 소진율이 70%에 달하고 있다.  
 
브릿지11의 경우 올해 첫선을 보인 롯데백화점의 편집매장으로 인지도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낮은 편이었으나 최근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매출도 상승해 전월 대비 11월 매출(롯데백화점 본점 기준)이 39.4% 신장했다.  
 
 롯데백화점 영캐릭터 CMD 김지성 과장은 “연예인 협찬의류는 동경하는 주인공이 입은 상품을 나도 입었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협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장 앞에 연예인 협찬 사진을 게재해 놓는 등 인스토어 마케팅(in-store marketing)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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