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각수 1차관, 투르크멘·카자흐 차관급 면담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2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샬리예프 투르크메니스탄 경제개발부 차관과 바키셰프 카자흐스탄 외교부 본부 대사와 잇따라 만나 우호관계 강화 및 자원·개발협력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신 차관은 1992년 수교 이래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한-투르크멘 및 한-카자흐 관계를 평가하고 자원경제 및 개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 차관은 앞서 지난 11월 29일 살리흐바예프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차관과 만난 데 이어 30일 아이트무르자예프 키르키즈 외교부 차관 및 샤리포프 타지키스탄 외교부 본부대사와 회동하는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차관급 인사와 차례로 일대일 면담을 했다.
 
면담에서 신 차관은 각국과 협력강화방안, 고려인 문제 및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 3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회 한·중앙아 협력포럼 참석차 신 차관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5개국 자체적은 잘 모이지 않지만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1+5’형태의 모임을 갖게 됐다”면서 “큰 시장과 많은 자원을 가진데다 30만명 이상의 고려인들이 있기 때문에 이 지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중앙아협력포럼을 더욱 확대·발전해나가는 한편, 2012년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내년에 문화·기업인들과 함께 현지를 방문해 한국을 소개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한·중앙아 카라반(caravan)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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