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인터넷 달군 검색어는 ‘2010 남아공 월드컵·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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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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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2010년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군 검색어는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애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코리아는 야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대만, 홍콩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이슈가 된 검색어를 정리한 ’2010년 인기 검색어 톱10‘을 2일 발표했다.
 
올 한해 미국과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많이 검색된 공통 인기 검색어에는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등이 포진했다.
 
특히 올 여름 전 세계를 열광케 한 2010 월드컵은 선수 및 팀 프로필, 축구 규칙과 같은 관련 정보 검색은 물론 시끄러운 소음으로 유명세를 치른 ’부부젤라(vuvuzela)‘의 검색 활동도 많아 눈길을 끌었다.
 
국내 네티즌들도 월드컵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 원정 16강을 달성하면서 ’2010 월드컵‘이 검색어 톱10 분야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천안함‘, 3위는 ’스마트폰‘이다.
 
2010년 국내 톱 뉴스 1위는 ’북, 연평도 포격 도발‘ 관련 뉴스가 차지했고 2위와 3위는 각각 ’천안함 침몰 사건‘과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뉴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에는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다양한 신조어도 등장했다.
 
검색 신조어 분야에서는 ’정말, 진짜‘를 뜻하는 영어 ’리얼(real)‘을 철자 표기대로 발음한 ’레알‘이 1위에 올랐고 아무 곳에도 쓸 데가 없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잉여‘가 2위에 올랐다.
 
TV 프로그램에서 패배자 혹은 키가 작은 남자라는 의미로 사용된 ’루저(Loser)‘가 방송 이후 회자되면서 검색어 3위를 차지했다.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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