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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시장 경쟁 치열…롯데헬스원 프리미엄 브랜드로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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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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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1조원대 규모의 홍삼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후발주자인 롯데헬스원이 프리미엄 제품군을 앞세워 홍삼 열풍에 가세했다. 전체 시장의 70%를 쥐고 있는 한국인삼공사 ‘정관장’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롯데제과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롯데헬스원은 2일 기존 홍삼제품에 비해 홍삼특이사포닌 Rg3 함량이 최대 80배 높은 ‘황작’을 처음 선보였다.
 
 이 제품은 Rg3 증강 특허공법을 통해 일반 홍삼에 함유된 0.03% Rg3 함량을 2.4%까지 높였다. Rg3는 홍삼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특이성분으로, 암 세포가 전이되는 것을 막는다.
 
 인삼 연구로 유명한 인도의 라자스탄대학을 비롯해 이집트의 국립연구소, 엠보연구소(서울대 약학박사 박명환 소장) 등이 10년간 공동 연구한 끝에 개발해 냈다.
 
 가격은 프리미엄급 홍삼 제품군 가운데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황작 ‘홍삼농축액’의 경우 경쟁사의 프리미엄 제품(평균 18만원)에 비해 1.5배 가량 높은 27만원이다. 황작 ‘홍삼 캡슐’과 ‘황작수’는 각각 12만원, 7만원으로 매겨졌다.
 
 윤원주 롯데중앙연구소 책임연구원은 “Rg3 공정 자체는 물론 함양 유지가 어려워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됐지만 효능 측면에서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헬스원은 ‘황작’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워 홍삼시장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 2013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2014년에는 해외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문영태 건강사업부 부장은 “올 상반기에 출시한 기능성 다이어트제품 마테 3종과 홍삼 ‘황작’을 통해 2011년 매출 360억원을 올리고, 2014년에는 해외에 직영·가맹점을 내 홍삼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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