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온라인 행정협업시스템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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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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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까지 개발, 사이버 가상공간 활용 <br/> <br/>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2012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원거리 부처간 업무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이 모색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협업 시스템 구축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2일 개최된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2011년 연말까지 개발하게 될 ‘디지털 행정협업시스템’은 다수의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추진 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할 정책 가운데 디지털 행정협업 시스템으로 관리할 과제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스템은 특히 PC 및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협업 일터’라고 부르는 사이버 상의 가상적 업무공간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관련자들이 모여 토론과 회의, 협의·조정, 보고서 작성, 결재 등 공동으로 처리하고, 그 결과와 처리과정의 정보를 저장 및 공유, 활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해 향후 디지털 행정협업시스템이 구축되면 부처·기관간 행정협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행안부는 세종시 이전 등 행정기관 분산에 따른 비효율을 극복하고, 공직내 스마트워크 확산, 다수부처 관련 정책과제의 증가 등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방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다수 기관이 관련돼 추진되는 중요한 정책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추진 및 관리함으로써,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4월까지 BPR/ISP 사업을 통해 행정협업 시스템의 단계별 구축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말까지는 전 부처·기관에 적용가능한 표준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2012년말까지 전 행정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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