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노루도 구제역 예방 ‘초비상’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 한라산 노루도 구제역 예방모드에 돌입한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은 2일 구제역 차단 특별조치계획을 수립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 긴급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절물자연휴양림 출입구 발판 소독조 설치, 매일 임상검사, 관람객과 노루 접촉 차단 등의 조치를 취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노루생태관찰원에서 관람객과 접촉이 잦은 한라산 야생노루 2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구제역에 감염될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였다.
 
구제역은 소·돼지·사슴 등 발굽이 두개로 가라진 동물에 감염되는 급성전염병이다.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다.

한편 지난 달 29일 경북 안동 돼지농가 2개소에서 구제역에 걸린 돼지가 발견된 이후 곳곳에서 구제역 감염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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