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열린 미국과 러시아의 전문가 회의에서 미국측은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건설한 새 미사일 기지를 이용해 조만간 발사 실험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 미국측 한 참석자는 “(동창리 기지가) 대포동 미사일 발사기지보다 매우 크다.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포동보다도 더 큰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측은 또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을 개량해 사거리를 기존 1만㎞에서 1만5천㎞로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같은 사실은 북한.이란의 미사일 개발 상황에 대해 논의한 미.러 전문가의 회의록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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