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정해걸(한나라당) 의원은 2일 김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담은 `김치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안'을 발의했다.
우선 법안은 5년마다 김치 관련 기술의 개발과 김치의 품질 향상 방안 등을 담고 있는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산하에 김치산업 진흥심의위원회를 설치, 종합계획 수립 및 대표브랜드 선정, 품질인증제도 도입 등을 주관하도록 했다.
아울러 농식품부 장관은 김치 생산업체를 상대로 원료조달, 판로개척 등의 경영개선 지원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김치에 대한 연구가 소홀했다"며 "이 법이 통과되면 김치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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