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3G, 온라인 애플스토어서 판매

  • 아이패드3G, 온라인 애플스토어서 판매

    애플 아이패드3G 모델을 KT 약정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고서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애플스토어를 통해 아이패드3G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아이패드3G 모델을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KT의 월 3천원의 OPMD 서비스에 가입해야 3G망을 이용할 수 있다.

   OPMD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른 3G 디바이스에서 무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패드 이용자의 OPMD 가입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아이패드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유심칩이 확보되지 않았다"면서 "회사가 출시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마이크로 유심칩을 별도로 수입해 아이패드3G 이용자들이 OPMD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OPMD 서비스는 데이터 무제한이나 현재 SK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와 KT처럼 제한을 두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현재 KT의 OPMD 서비스는 스마트폰 5만5천원 정액제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750MB, 6만5천원 가입자의 경우 1천MB, 7만9천원 가입자의 경우 1천500MB의 무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3G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이용자는 아이패드3G 모델을 출고가 78만4천원(16GB)에 구입해 OPMD를 사용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이 경우 OPMD 요금을 포함해 2년간 지불하는 금액은 총 85만6천원이다.

   KT에 월 4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약정 2년간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총 124만원이다.

   그러나 아이패드가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에 유용하다는 점에서 OPMD의 데이터 이용량으로는 사용에 제한이 따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패드3G와 갤럭시탭 등은 소비자가 3G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 구매 형태를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