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 폭행’ 장애인시설 직권조사한다

 (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2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교사들이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전남 목포의 장애인 보호시설에 대해 직권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인권위 조사국은 이를 위해 폭행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던 광주사무소에서 최근 사건을 넘겨받았다.
 
 이 시설 원생과 가족 등은 지난달 “시설의 일부 교사가 장애인들을 수시로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아 왔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며,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언론 보도로 외부에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인권위법상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은 조사하지 않도록 돼 있어 시설 교사들의 추가 인권침해 여부와 법인의 관리감독 문제 등을 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