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3개월내 그리스 등급 하향 가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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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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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신용 등급을 3개월 내로 낮춰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는 그리스가 오는 2013년 출범하는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수혜국이 될 경우의 신용도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리스의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신용관찰 대상에 올려뒀다고 밝혔다. 현재 그리스의 등급은 BB+이다
 
S&P는 성명에서 “ESM이 개인 채권 보유자에게 손실을 입히면서 공공 채권단을 선호하는 것이 분명해질 경우 그리스의 등급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오는 2013년부터 채무 조정시 민간채권자에게 손해를 입힐 수도 있는 상설 기구인 ESM출범에 대해 유럽연합(EU)이 합의하게 되자 S&P가 민간채권자의 손실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S&P는 “ESM 관련 세부안이 나올 때까진 기다릴 수 있지만 3달 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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