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노조, 5일 여의도서 전직원 대규모 집회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외환은행 전직원과 가족들이 참가하는 ‘하나금융 합병저지 8000직원 진군대회’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외환은행 직원과 가족, 한국노총·금융노조·사무금융연맹 위원장 및 관계자 등도 참여하며, 국회의원의 연대 선언도 있을 예정이다.

 외환은행 노동 관계자는 "무리한 인수자금 조달이 불가피한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한국의 금융산업을 위기로 몰아넣고 국민경제를 파탄으로 이끄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대통령 프렌드로 불리는 하나금융 최고 경영자의 위세에 금융감독당국을 비롯한 관료들이 전방위적인 협조와 묵인을 하면서 투기자본 론스타만 수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이득을 챙겨나가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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