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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포격·유럽리스크에 CDS 프리미엄 37bp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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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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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임명찬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와 유럽의 재정악화 우려로 지난달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5년물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지난 11월말 현재 122bp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지난달 22일의 85bp보다 37bp 급등했다.
 
 같은 기간 중국이 16bp, 태국 13bp, 필리핀 12bp 각각 상승한 것에 비하면 높은 상승세다.
 
 이는 한국인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다. 여기에 아일랜드 구제금융 이후 스페인으로의 재정위기가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 CDS 프리미엄 하락폭도 제한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천안함 침몰시 이전(25일)수준을 회복하는데 2일, 5월 25일 천안함 관련 대통령 담화 시에는 회복에 3일 정도 소요된 데 비해, 이번에는 85bp에서 107bp까지 22bp 급등한 CDS는 사태발생 5일 뒤까지 122bp수준을 유지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해외 한국물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말을 앞둔 포지션 조정 등으로 다소 과도한 변동성을 보였다"며 "12월에도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북 추가 도발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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