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미국 자동차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이 최근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 정부에 135억 달러의 자금을 상환했다.
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지난주 GM 보통주를 매도해 18억 달러를 추가적으로 확보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달 18일 뉴욕과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재상장된 GM기업공개 업무를 주간했던 은행들이 주식 5380만주를 추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옵션을 모두 행사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기속에 파산 국면에 몰렸던 GM은 미국 정부로 부터 495억 달러의 긴급 지원을 받고 대신 지분 61%를 넘겼다.
하지만 이번 IPO에서의 주식 공모로 정부 지분율을 33%로 낮추는 데에 성공했다.
GM은 IPO를 통해 옵션행사분 30억여 달러를 포함 보통주와 우선주 등 매각으로 총 231억 달러를 조성하면서 IPO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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