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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연평도 포격 이후 개성공단 출입을 처음으로 허용한 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으로 화물차들이 들어 오고 있다. [연합뉴스] |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금지됐던 개성공단 입주기업 차량의 통행이 부분적으로 허용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3일 “원부자재 반출과 완제품 반입을 위해 오늘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차량은 모두 70대”라며 “이 중 50대는 대한통운을 비롯한 운송회사 차량이고 나머지 20대는 입주기업 차량으로 연평도 사건 이후 처음 방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운송회사 차량 50대 정도를 이용해 최소한의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입을 허용해 왔으나 업체들의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했다”면서 “기업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이 부분은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원부자재와 완제품 등 화물 운송을 위한 인원 70명, 가스와 유류, 식자재 등 생필품 운송을 위한 인원 8명,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직원 4명, 주재원이 없는 입주기업 현지법인장 8명 등 모두 90명이 이날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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