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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동열)는 3일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 임천공업의 대출 등을 돕는 대가로 40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천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7일 오후 2시께 열릴 예정이며 구속여부는 같은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천 회장은 지난 2005∼2008년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인 임천공업의 대출을 돕기 위해 금융기관 등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그 대가로 이수우(구속수감) 임천공업 대표에게 40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로부터 서울 성북동 천 회장 자택으로 수차례 찾아가 26억여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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