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나홀로 승승장구…통일이래 성장률 전망 최고치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독일이 유럽에서 나홀로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 전망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은 독일 경제가 올해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것은 지난 8월 분데스방크의 전망치 3%, 그리고 지난 10월 독일 정부의 공식 성장률 전망치 3.4%를 웃도는 수치다.
 
분데스방크는 강력한 수출 증가세가 내수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면서 내년과 내후년 독일 경제가 각각 2.0%,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데스방크는 "독일 경제가 올해 역동적으로 반등한 데 이어 이같은 회복세가 앞으로 2년간 강력하게 지속할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분데스방크는 아울러 독일의 재정 적자도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3.5%에서 내년에는 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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