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된 배우 김성민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김성민이 출연해온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4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5일 방송분부터 김성민 출연분을 전부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하차 역시 예정된 수순 아니겠냐”고 말했다.
KBS는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되거나 유죄를 선고받은 연예인의 방송 출연을 금지시키고 있다.
한편 김성민은 3일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필로폰 상습 투약 및 소지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해외에서 필로폰 구입 뒤 국내로 밀반입해 투약한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성민의 필로폰 구입 경로와 국내 공범 여부에 조사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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