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 예약하세요”… 현대차, 사전계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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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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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6일부터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그랜저HG·사진)’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이번이 다섯번째 출시되는 신작. 신형 쏘나타-아반떼에 이어 현대차의 패밀리 룩이 적용됐다. 웅장한 활공을 뜻하는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 콘셉트다.
 
 크게 2400cc, 3000cc 엔진 2개 모델로 출시된다. 3000cc 람다 GDi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중형차 수준인 11.6㎞/ℓ.

 그 밖에 전 모델에 무릎에어백을 포함 국내 최초로 9개의 에어백이 들어갔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첨단 편의.안전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신형 그랜저 운전석 모습. 5일 사전계약 개시와 함께 인테리어 모습도 처음 공개됐다. (사진제공= 현대차)

 최근 차명-외관-내관-드라마 PPL 등 마케팅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현대차는 사전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캐나다 여행(25쌍), 다빈치전 전시회 초청(250가족) 등 추첨 이벤트도 연다.
 
 한편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전 모델인 더 럭셔리 그랜저(2700만~4000만원)보다 다소 높을 전망. 문의 및 계약은 가까운 대리점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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