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48분께 경남 밀양시 단장면 내리막 길에서 경북 포항의 모 관광버스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도로 아래로 떨어져 3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사고 당시 관광버스는 경북 영덕의 산악 동호회 회원들을 태워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출발해 밀양 표충사와 얼음골 쪽으로 가던 중이었다.
관광버스에는 운전자 K(60)씨를 포함해 모두 39명이 타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숨진 사람의 시신은 밀양 한솔과 세종병원에 안치됐고, 나머지 부상자들은 밀양시내 5개 병원에 분산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망 및 부상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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