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5일 부산신항 북 컨테이너 터미널 배후부지의 주거·상업·업무용지 77만㎡ 중 2차분 46필지 49만㎡를 이달 중순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분은 주거용지 6필지와 상업용지 20필지, 업무용지 16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 전시문화용지 2필지 등이다. 주거용지는 추첨을 통해 분양하고 나머지는 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신항배후부지는 내년 말 완공을 앞둔 상태로 전체 공정률은 94%에 이른다. 지난 3월 시작된 1차 분양분 35필지 22만여㎡도 현재 70% 이상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최근에는 업무용지도 분양돼 투자자와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부산신항 배후부지 건축은 내년 2월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앞으로 2년 뒤 주거용지에 대한 입주도 시작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신항 배후부지는 상주인구 4만명, 이용인구 23만명의 신도시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며 "거가대교 개통과 부산~김해 경전철·부산지하철 3호선 개통 등 교통인프라가 확충되고 있는데다 통합 창원시 출범·신항 선석 추가개장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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