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기아차가 내년 상반기 실적 극대화 기대감에 KB투자증권의 매수 추천을 받고 있다.
6일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9년 3분기 시작된 기아차의 실적개선추세는 내년 1~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67%와 32% 늘어나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25% 상향조정했다.
신 연구원은 "신차효과는 출시 다음해의 시장점유율이 첫해보다 높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기아차가 2010년 출시한 K5와 스포티지 역시 2011년 실적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이라며 "신차가 시장에서 성공하면 교체주기가 길기 때문에 자동차 주가 상승랠리는 평균 50개월간 지속돼왔기 때문에 기아차 주가랠리도 장기간에 걸쳐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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