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살리기 매립폐기물 처리 6일부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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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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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낙동강 취수에 안전토록 적법하게 처리"<br/> <br/> <br/> <br/>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그간 논란이 돼왔던 4대강 사업 낙동강 매립 폐기물 처리에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 김해 상동면(8~9·15공구)준설구간에 매립된 폐기물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6일부터 폐기물 처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매립된 폐기물처리에 대한 공법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조사해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치는 등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매립폐기물의 안정화 정도, 주변 토양의 오염도 조사와 함께 지하수의 오염도를 병행해 205개소를 실제로 조사했으며 조사된 폐기물 처리량은 47만㎥로서 140억원 상당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단계로 시행예정인 8·9공구 준설구간 이외의 고수부지에 대한 조사에도 낙동강유역환경청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료채취방법, 시험결과 등 처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조사결과를 현재 수사 중인 김해중부경찰서에 제출하는 등 폐기물 관련자에 대한 구상금 청구 등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경남도로부터 사업권을 회수하면서 상대적으로 공사 진척이 더뎠던 낙동강 13개 공구에 대해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조사는 물론 준설작업 등 본격적인 정상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준설작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낙동강사업의 주요공종인 보와 준설의 경우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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