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외식업계는 신선한 야채를 비롯한 담백한 치킨 등을 주재료로 해 영양은 높이면서도 칼로리는 낮춘 다양한 롤 메뉴들을 선보이며 여성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타코벨은 멕시칸 푸드의 대표적인 롤 메뉴인 브리또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밀가루 토르티야를 담백하게 구워 양상추, 양파, 토마토, 양념된 쇠고기와 강낭콩, 체다치즈를 얹고 돌돌말아 만든 브리또 수프림이 타코벨의 대표적인 인기 메뉴다. 가격은 1700~4300원까지.
한국맥도날드는 또띠야 형태의 ‘스파이시 치킨 스낵랩’의 인기에 힘입어 ‘스파이시 비프 스낵랩’ 을 출시하며 오후 간식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스파이시 치킨 스낵랩’은 치킨을 야채와 함께 감싸고 케이준 소스를 넣어 매콤하게 즐길 수 있으며 '스파이시 비프 스낵랩'은 갓 구운 100% 호주ㆍ뉴질랜드산 순쇠고기 패티와 베이컨을 얹고 신선한 양상추와 매콤한 케이준 소스로 맛을 냈다. 각각 1800원.
도미노피자도 저칼로리 신메뉴인 ‘Domino’s Good Choice’를 통해 롤 메뉴를 선보였다. 크리스피 롤은 씬도우를 활용해 바삭한 맛을 강조했다. 가격은 6800원.
스무디킹은 담백한 닭고기에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진 랩 샌드위치 ‘바비큐 치킨 랩’이 소비자들 사이 호응을 얻으면서 랩 샌드위치 메뉴를 강화했다.
‘바비큐 치킨 랩’은 기존 메뉴에 토마토와 양상추를 추가했으며 ‘스파이시 붉닭 랩’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펌킨 베지테리안 랩’을 추가로 출시했다. 가격은 각각 3900원.
타코벨 마케팅팀 성주환 팀장은 “신선한 야채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가 조화를 이룬 롤 형태의 메뉴들은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탄수화물까지 한 입만 먹어도 영양소의 조화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최근 외식업계들이 영양은 높이고, 칼로리는 낮춘 메뉴들을 개발하면서 롤 형태의 메뉴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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