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피해학생' 오늘부터 정상수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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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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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북한의 포격으로 그동안 학업에 지장을 초래했던 연평도 초·중·고등학생들이 6일 영종도 운남초등학교에서 정상 수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23일 연평도 폭격 이후 인천시 교육청은 연평을 비롯한 백령, 대청 등 서해5도 지역의 각 학교에 휴업령을 내린 이후 서해지역의 긴장감이 누구러들자 백령 및 연평지역 학교는 지난 3일부터 휴업령을 해제했다.

사건 발생 후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의 현 거주지 인근 초·중·고등학교에 임시로 통학토록 배치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등교거부와 숙식을 겸한 연평도 학생만 수업할 수 있는 별도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학부모의 요청으로 107명의 학생들을 인천영어마을에 입소시켰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영어마을 입소기간 중 학부모의 의견수렴과 교재, 교구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늘부터 영종도내 운남초등학교에서 연평 초・중・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정상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격으로 인해 연평도 소재 초·중·고등학생 107명이 5박6일간 머물며 교육을 받았던 인천영어마을에 대한 교육비용은 인천시가 전액 지원한다. 운남초등학교의 수업준비 비용과 등 ・하교를 위한 버스지원비 등은 교육청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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