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2년 경기도민체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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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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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정호 기자)2012년 경기도민체전 개최지인 화성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도민체전을 반납키로 최종 결정 했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테니스장과 궁도장 등 상당수 경기장 건립비용과 리모델링 비용, 대회 운영비 조달 등 자금의 압박을 받고있다.
 
 또 도민체전을 열기 위해 향남읍에 짓는 종합경기타운 준공 시기를 애초 내년 1월에서 5월로 늦춰 잡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여건상 도민체전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오늘 경기도체육회에 개최를 반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은 개최지가 비용을 부담하기에 도체육회로서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며 “재신청을 받아 개최 지자체를 다시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도민체전 단독 개최 의사를 밝혀 2012년 개최지로 확정됐으며 내년 개최지인 수원시의 경우 대회준비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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