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중소기업체 도시가스 공급에 해당 군부대가 적극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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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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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지난17년간 벙커C유를 사용해 인근 지역의 대기를 오염시켰던 경기도 양주시 상수일반산업단지내 중소기업들도 도시가스를 사용하게 됐다.
 
양주시와 대륜 E&S에 따르면 양주시 남면 상수리 626-3일원 60,000㎡에 9개 기업이 입주한 상수일반산업단지에 지난 3일부터 청정연료인 도시가스가 공급된다고 6일 밝혔다.
 
상수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9개 기업은 그동안 도시가스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벙커C유를 사용해 왔으며, 그로 인해 제조원가상승과 함께 비효율적인 에너지공급 시스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중소기업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도시가스를 사용하고자 했으나, 도시가스관이 국방부 소유 토지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해당 토지를 관할하는 군부대는 도시가스관 등 상업적인 영구시설물은 행정재산에 포함되어 사용수익허가를 내어줄 수 없다고 1차 심의 결과를 통보했었다.
 
하지만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청정연료 사용으로 대기오염을 줄여 정부의 친환경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 주무담당 부사관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해결됐다.
 
육군 제1군단 예하 제1공병여단 국유재산 담당자 김세열 상사는 상급기관인 국방부에 질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면서 해당 토지가 양주시가 확정한 도시계획도로에 포함됐고 군부대 작전에 지장이 없다는 점을 강조 허가를 받았다.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대륜E&S의 신현중 과장은 “해당 군부대장을 비롯한 담당자들의 긍정적인 판단으로 중소기업들이 큰 힘을 얻게 되어 실무자로서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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