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오바마와 통화서 "한반도 문제…차분하게 대처하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 차분한 대처를 통한 상황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 주석은 "한반도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적절히 다뤄지지 않을 경우 한반도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거나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어 "그것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다"며 "현 단계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상황에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