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병관 연구원은 "이번 FTA 타결로 자동차 관계 철폐 시한은 연장됐으나 미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FTA 발효 즉시 자동차부품 관세가 철폐돼 현대·기아차와 미국 시장에 동반 진출한 국내 부품업체들의 추가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유럽형 대표모델들이 독일 아우토빌트 잡지로부터 일본 경쟁차종보다 우세 또는 동등한 평가를 받은 점도 호재"라고 판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