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농, 녹색기술 '농식품부장관상'

-온실가스 50% 감소 신개념 비료 세계 최초 개발<br/>-연간 1000억원대 수입대체 효과 기대<br/>　<br/>　<br/>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동부한농은 지난 6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 '제2회 국가녹색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신개념 비료 제품을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녹색시대25'로 명명된 이 제품은 온실가스를 50% 이상 줄일 수 있다. 동부한농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기능성 물질인 'PAA(뿌리발육촉진제)'를 비료에 첨가하는 공정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녹색시대25를 완성했다.
　
　작물의 뿌리 발육을 촉진시켜 비료 흡수 효율을 높이고 비료 성분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 것을 억제해 사용량을 25% 절감할 수 있다. 이는 비료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5% 줄이는 효과로 이어진다. 또한 밭작물에 사용할 경우, 작물 재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아산화질소)도 50% 가량 감축된다.
　
　동부한농은 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농가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은 물론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비료 원료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