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삼성 야심작 '넥서스S' 드디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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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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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구글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새 스마트폰 ‘넥서스S’를 전격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구글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드로이드 운용체제(OS) 2.3(진저브레드) 버전을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 넥서스S를 공개하고 오는 16일 미국에서 먼저 판매된다고 밝혔다.
 
화면은 곡면처리된 4인치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가 장착됐다.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 화상 회의를 위한 전·후면 카메라, 1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하고, NFC(Near Field Communication)기능을 지원한다.
 
NFC는 10cm 이내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로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넥서스S를 교통카드,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등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넥서스S는 통신업체의 SIM 카드를 바꿔 사용하는 범용(unlocked) 휴대폰으로도 이용 가능해 해외 로밍 시 전 세계 어디에서나 3G 통신 등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넥서스S는 최신 OS 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 2.2(프로요) 버전에 비해 획기적인 속도 개선과 향상된 사용성(UI)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자제품 소매점인 베스트바이는 오는 16일부터 넥서스S 판매를 시작한다.
 
기기 가격은 529달러이며 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과 2년 약정을 체결할 경우 1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20일부터는 영국 베스트바이와 카폰 웨어하우스에서도 넥서스S를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앤디 루빈 구글 엔지니어링 분야 부사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넥서스S는 진저브레드를 위한 리딩 제품”이라며 “우리는 삼성전자와 이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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