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롯데주류가 프라미엄 소주 대중화를 선언했다. 롯데주류는 8일부터 용량과 패키지를 변경하면서 가격을 내린 ‘처음처럼 프리미엄’의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처음처럼’에 오크통에서 10년간 숙성시킨 증류주 원액을 블랜딩해 술 맛을 더욱 깊고 부드럽게 만든 알코올도수 20도의 프리미엄 소주다.
출고가는 360㎖ 용량에 898.7원. 고급 소주의 명맥을 이으면서 소비자들에게 대중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소주를 제공하고자 용량을 낮추면서 가격을 내려 출시됐다.
기존 375㎖ 사각병에서 재사용이 용이한 360㎖ 소주 공용화병으로 교체하면서 원가절감 효과가 발생, 출고가를 기존 제품보다 26% 정도 인하한 것.
새로워지는 360㎖ ‘처음처럼 프리미엄’의 소비자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1100원대 미만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라벨과 병뚜껑에 금장 이미지를 넣고, 병목에도 태그(Neck-tag)를 추가해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강조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주의 대중화를 위해 360㎖ ‘처음처럼 프리미엄’을 출시한 만큼 대형마트, 슈퍼 등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375㎖ 제품은 고급 음식점 등에서 판매활동을 지속해 다양한 경로에서 프리미엄 소주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