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X팬오션은 지난 6일 그룹 통합 기업 포털(Enterprise Portal) ‘ONE-STX’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공식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One-STX’를 통해 STX팬오션 임직원들은 전세계 어디에서나 수신된 메일을 확인하고 문서를 결재할 수 있다.
또 타 계열사 시스템에 별도의 인증 없이 연결이 가능하고, 검색을 통해 업무 지식뿐만 아니라 해당 업무와 연관된 임직원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조회한 상대방의 접속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메신저(IM; Instant Massenger)를 통해 대화하거나 다자간 화상회의 및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도 있다.
아웃룩(Outlook)을 기반으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지원해 업무연락을 확인 후 즉각 회신할 수 있어 공백없는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공인인증서 기반의 인증체계를 도입해 온라인 상에서의 전자문서 승인 및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한 통합 승인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그룹 표준의 결재 방식을 통해 계열사간 결재업무가 가능해져 그룹 차원의 의사 결정 효율이 대폭 향상되었다.
이번 통합시스템 구축작업은 무엇보다 STX팬오션이 속한 STX그룹의 계열사간 긴밀한 협업체계 및 지식공유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그 동안 독자적으로 개발한 EDMS (전자문서관리시스템;Enterprise Document Management System) 시스템을 사용해오고 있었으나 그룹 공통 인프라를 통해 타 계열사의 유관 사업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주고 받게 됨은 물론 향후 합작사업 추진 등에 있어서도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임직원들 모두가 STX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이 확산되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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