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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글 합작 스마트폰 '넥서스S'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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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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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차세대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래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본격 출시한다.

양사는 7일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폰인 '넥서스S(GT-I9020)'를 각사의 블로그를 통해 동시에 공개했다.

대만의 HTC와 합작해 첫번째 구글폰 '넥서스원'을 출시했던 구글은 두번째 구글폰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 점유율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인 '갤럭시S'과 태블릿PC인 '갤럭시탭'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구글과의 합작 스마트폰 출시로 안드로이드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넥서스S는 구글을 통해 미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서스S는 4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 15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또 근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칩을 탑재해 디바이스 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미국 시장에서 출시되며, 온라인과 베스트바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영국에서 카폰웨어하우스를 통해 판매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2.3버전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넥서스S는 삼성과 구글의 돈독한 파트너십과 안드로이드 대표주자로서 삼성의 위치를 증명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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