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현대그룹에 동양종금 풋백옵션 소명 요청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현대건설 채권단은 7일 현대그룹 컨소시엄에 참여한 동양종합금융증권의 풋백옵션에 구체적 합의가 있었는 지 여부를 소명하라고 현대그룹에 요청했다.
　
　채권단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현대그룹이 프랑스 나티시스 은행으로부터 빌린 1조2000억원에 대한 대출계약서와 부속서류 제출 및 동양종금 풋백옵션과 관련한 합의 내용을 소명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채권단은 오는 14일까지 현대그룹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자료가 불충분할 경우 현대그룹과 맺은 양해각서(MOU)를 해지할 수 있다는 의견을 거듭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