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계자는 7일 “어려운 농촌 현실을 잘 알고 있어 집회는 최대한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지만 불법시위용품을 사용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으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전국 각지의 농민이 모이는 집회가 구제역 확산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보고 주최 측에 참가인원을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 3000여명은 8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적정 쌀값 보장을 요구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반대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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