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문에서는 두산인프라코아차이나(구 대우중공업)등 총 7개 기업이 대상을 수상했고, 개인부문에서는 설영흥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등 2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는 중국 내수 굴삭기 시장에 진출해 올해까지 2만 2000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중국 인민일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굴삭기 부문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매년 희망소학교 지원, 자연재해 복구장비 지원 등 중국 현지 사회공헌에 기여하고 모범적인 노사관계도 정립했다.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설영흥 부회장은 화교출신으로 2002년 북경현대와 동풍열달기아 설립을 주도해 중국에 진출했다.
이후 중국 파트너와 신뢰 유지 및 현지 인력양성을 통해 올해 현대차그룹 중국 100만대 판매 달성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기타 기업부문 최우수상(중앙일보사장상)에 북경한미약품이, 우수상에는 백가호상해(주한중국대사상)와 천진신일포장제품(중소기업청장상)·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무역협회장상)이 선정됐다.
상생협력분야 특별상은 천진삼성전기가, 농업협력분야 특별상에는 북경세농종묘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개인부문 우수상은 정영미 천진P&TEL법인장이 수상했다.
박영준 지경부 제2차관은 “중국 현지에 진출해 시장을 개척하고 사회공헌에 앞장서온 한·중 기업경영대상 수상자들이야말로 양국 발전과 우호증진에 기여한 1등 공신”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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