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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8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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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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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7일(현지시간) 배럴당 90달러선 돌파에 실패하며 급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상승 압력은 여전하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후 12시 28분 현재 서부텍사스중질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일비 배럴당 74센트, 0.8% 하락한 88.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 선물 가격은 장초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간 감세, 실업급여 연장 합의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90달러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1.1%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WTI 1월물은 장중 90.76달러까지 오르며 2008년 10월 8일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었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도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50센트 내린 90.95달러에 거래됐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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