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3포인트(0.03%) 하락한 11,359.16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63포인트(0.05%) 오른 1,223.7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57 포인트(0.14%) 상승한 2,598.49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아일랜드 의회가 내년 긴축예산을 승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유로화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하락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측과의 협의를 통해 중산층 뿐 아니라 고소득층에 대해서도 감세 혜택을 2년 연장하고 개인당 상속세 면제수준을 500만달러, 최고 상속세율을 35%로 하는 등 감세안에 합의해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장중에는 다우지수가 88포인트 오르는 등 강세를 유지했지만 이후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월가 금융기관들의 주식내부자 거래 조사를 강화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돼 주가는 보합 수준까지 떨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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