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신영증권은 8일 합병후 내년 오미디어홀딩스의 영업이익이 두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연구원은 "방송 부분 실적은 당사 현행 정망치를 크게 웃도는 6978억원의 영업수익과 7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당사의 예상을 31.8%, 19.2% 상회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오미디어홀딩스는 그간 경쟁으로 낮아진 광고단가를 정상화하고 프로그램 판권비용을 줄여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온미디어 부문의 실적이 당사 예상보다 많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통합법인으로 출범하는 내년의 성장전망이 밝고, 재무구조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통합법인의 주가는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최근 자회사의 신주인수권(BW) 행사와 자사주 매각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합병될 상장 4개 회사 중 엠넷미디어가 상대적으로 가장 저평가된 점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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