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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로 경쟁력 향상 <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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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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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신영증권은 8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로 경쟁력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A는 유지했다.

임일성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됨으로써 그 동안 합병의 기회를 절실히 모색해온 하나금융의 노력이 결실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환은행 인수로 하나금융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자산규모 및 여수신 점유율 면에서 국내 빅3와 유사한 규모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수신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조달 비용 절감, 영업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외환은행의 강점인 외환부문 및 해외 점포망을 확보함으로써 하나금융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확대가 가능해 합병은행의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외환은행과의 인수합병(M&A)은 규모의 경제로 인한 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 가능하며 이에 따라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던 요인이 소멸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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