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임원인사를 통해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3세 모두가 경영일선에 배치된 것.
이서현 신임 부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제일모직 전무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부진 부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를 제외하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녀들과 사위까지 이번 인사에서 승진하 것.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은 3세들이 주도하는 '젊은 조직'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아울러 승진대상 연차가 아니지만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앞서 승진시키는 '발탁인사' 대상자도 79명으로 16.1%에 달한다.
이를 통해 삼성의 임원진은 한층 더 젊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 신규 인사들은 이재용 사장 등 3세들과 호흡을 맞춰 앞으로 수십년간 삼성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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