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독서의 생활화...도서관의 작은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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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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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 관악구는 주민들의 독서생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곳곳에 크고 작은 도서관을 설치하고, 직접 책을 배달해주는 '책 사랑방 북 딜리버리(Book Delivery)' 등의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사동주민센터는 지난 10월부터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책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직접 집까지 책을 배달하는 것은 물론 회수까지 책임진다.
 
 성현동주민센터 앞 쉼터에는 작은 도서함이 설치됐다. 주민들은 이 곳에 설치된 의자에서 언제든 무료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청림동주민센터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마다 독서도우미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뿐만 아니라 오는 14일부터 다문화가정 자녀와 0~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러가 매월 노래와 춤을 곁들여 책을 읽어준다.
 
 구 관계자는 "주민 누구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관악의 문화 복지 수준을 향상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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